순환 01

2019년 10월 1일, 밤 9시 55분, 부모님이 야근하고 늦게 귀가했는데 7살 딸이 참혹하게 살해당했다. 5년 후, 딸이 살해당하던 날 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휴대폰이 울렸다. 엄마는 놀라서 전화를 받았는데 5년 전 딸이 사망하기 전에 걸려온 전화였다. 엄마는 딸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여러 번 바꾸며 나비효과를 일으키려고 했는데, 여러 번 시도 해 보다가 딸의 죽음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수많은 단서 정리를 통해 수년간의 결혼 배신과 딸을 죽인 사람이 도대체 왜 죽였는지 알아 낸다. 치정 살인, 삼각관계, 위장 감옥, 고등학교, 대학교 등 수십 년에 걸친 감정적인 갈등 끝에 결국 자신의 목숨을 걸고 딸의 목숨을 되찾기로 한다. 5년 후, 같은 휴대폰으로 다른 시공간에서 자란 딸은 다시 5년 전 엄마와 시공간 연결을 이루었고, 다시 한 번 모녀의 양방향 구원을 진행했다. 두 시공간이 동시에 연결되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사건은 반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