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끝! 행복 시작! 19
18살이 되던 해, 당리는 모든 저축을 들여 자신의 묘지를 샀다. 그녀는 그동안 양언니 당소월에게 수시로 피를 공급하며 당씨 가족에게 착취당했고, 약혼자 배운효에게도 온정적으로 이용당했다. 당리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죽은 척하며 그들 곁에서 탈출하였고, 행운스럽게도 친부모와 재회하게 되고, 갑부의 아들 연수명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게 되었다. 이후 당소월은 복수를 위해 당리를 납치하려 했지만, 결국 감옥에 들어가고, 당리와 연수명의 성대한 결혼식에서 당소월과 당씨 가족은 뼈저린 후회 속에서 그들의 행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