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기억 01

주인공 소염과 임호는 바쁜 직장 생활에 자주 딸 유유를 돌보지 못한다. 어느 날, 회의 중 소염은 갑작스레 유유의 구조 전화를 받게 된다. 그때, 자신이 사랑하는 임호가 첫사랑 성지와 성지의 아들과 함께 놀러 갔고, 딸 유유는 차 안에 갇힌 채로 방치된 사실을 알게 된다. 차는 꺼져 있었고, 차 안의 공기 순환도 되지 않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유유의 상황은 점점 위급해진다. 소염은 급히 유유를 찾으러 나서지만, 임호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았을 때, 임호는 질투한다고 의심하며, 위치를 알려주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 소염은 답답한 마음에 임호의 어머니에게 찾아가지만, 임호의 어머니는 사실 유유를 원하지 않았고, 유유가 문제가 생기길 바란다는 본심을 드러낸다. 그녀는 소염과 아들이 다시 손자를 낳게 만들기 위해 유유에게 불행이 생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