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6년 전, 장군의 양녀인 송시란은 사촌 소우민의 계략에 걸려, 오라버니 송신항과 뜻밖의 관계를 가져 임신하게 되었다. 송시란은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진실을 숨겼지만, 적과 내통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적국으로 보내져, 노예와 하인으로 살아가며 6년 동안 딸 송단단을 키웠다. 6년 후, 송단단은 제국으로 몰래 도망쳐 도움을 청하고, 송신항에게 구출되지만 소우민의 간계에 속아 넘어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송신항이 성을 공격할 준비를 하던 중, 송단단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탈옥하고, 어머니가 적국에 의해 성에서 밀려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기적적으로 송시란은 목숨을 건지지만, 송단단과 함께 갇히게 되고, 송신항은 여전히 소우민을 믿고 있다. 결국 송신항의 상관인 소백연이 송시란이 소씨 가문의 오래 잃어버린 상속자임을 밝혀내고 소우민의 범죄를 폭로하면서 진실이 드러난다. 송신항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지만, 송시란은 이미 마음과 몸이 지쳐 버린 상태로 아버지와 오라버니의 보호 아래 과거와의 인연을 끊기로 결심하며 떠난다.